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센터언론보도

  • <무등일보>범죄피해자 고통 구제 나선다
  • 등록일  :  2006.07.05 조회수  :  3,539 첨부파일  : 
  • 범죄피해자 고통 구제 나선다

    광주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본격 가동

    상담부터 법률·의료지원 원스톱 제공

    범죄 피해로 인해 고통받는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'광주 범죄피해자 지원센터'가 본격 가동된다.

    지원센터는 4일 "전국 54개 지검·청에 있는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의 연합조직을 결성해 이 지역에 국한된 피해자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각 센터간 유기적인 협력 및 정보교환 등으로 신속하고 내실있는 피해자 지원사업을 실시키로 했다"고 밝혔다.

    지원센터는 또 전·후반기만 실시하는 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전면 확대하고 성폭력과 아동학대 등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사업 계획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.

    순수한 민간봉사 단체로 지난해 1월 광주지검에 사무실을 연 지원센터는 지난해말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범죄피해자 보호법이 통과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.

    지원센터는 의사 변호사 등을 위원으로 한 상담·홍보자문·법률지원·의료지원 등 4개 위원회로 구성돼 있으며, 피해자 상담에서 부터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.

    특히 신속한 의료지원을 위해 광주지역 5개 구와 담양·장성·곡성·화순·나주·영광 등 6개 군에 1∼2개 병원을 협력병원으로 선정, 119 등과 상호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운용하고 있다.

    지원센터는 지난해 1월 개소 이후 올 5월까지 모두 396건의 상담을 실시하고 이 가운데 243건에 대해 법률구조공단을 통해 무료 법률상담을 지원했다. 또 80건에 대해 피해자 지원실과 연계해 구조금 제도 활용 및 형사재판 절차 정보 제공 등을 실시했다.

    이 지원센터 박중욱 본부장은 "범죄피해자들이 범죄의 아픔으로부터 신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"며 "더욱 많은 피해자들이 센터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"고 말했다.윤승한기자